사용자 리뷰 [1960 & 1970] [리뷰] Drawmer 프리앰프 1960 & 1970(UAD 플러그인과 비교기) #1 20-09-05 등급04 소닉블루

본문

1. Drawmer 제품에 대한 관심

사실 이 프리앰프는 제가 무조건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모델인데, 국내에서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리뷰도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니브나 아발론이 가장 유명하고 또 명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아는 프리앰프이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에릭클랩튼이 사용했던 프리앰프로 광고를 하는 걸 보니(에릭 클랩튼이 사용했던 프리앰프가 한 두 개겠냐마는..) 그래도 성향을 대충 파악할 수 있게 되어서 신뢰가 더 가게 되긴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사운드앤뮤직에서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특별히 이 제품과 더불어서 후속작인 1970까지 함께 데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글을 보고, 부랴부랴 이메일을 작성하고 하루 만에 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2. 아날로그 장비와 디지털 장비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

일단 저는 기타를 오래 연주해서 그런지 아웃보드나 아날로그 장비에 대한 신뢰가 분명하게 있는 편입니다. 그 장비의 캐릭터가 나한테 맞지 않을 수는 있지만, 디지털은 결국 아날로그를 복각하고 최종 목표가 곧 아날로그인 장비들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죠.

매번 페달보드의 페달들을 바꿔대면서도, 디지털인 힐릭스로 정착을 했었던 이유가 "이만하면 아날로그의 질감을 어느 정도는 표현해준다"였지 결코 디지털이 더 나아서는 아니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물론 편의성과 지갑이 무거워진다는 점에서 디지털은 아날로그보다 탁월한 점이 있긴 합니다만, 기능과 소리의 측면에서는 솔직하게 디지털은 아날로그의 아류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아날로그를 동경해서 그런지, 그 외관부터 남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진공관이라니.. 저도 집 안에서 진공관 앰프로 연주를 해왔기 때문에 진공관이 가져다주는 질감은 두 말 할 것 없죠.


3. 외관, 성능 및 테스트 진행 사항

이게 이 두 제품들의 외관인데, 채널마다 박혀 있는 vu미터기와 컴프레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억스 인풋까지?! 이 정도 구성이면 정말 역대급의 놀라운 구성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뚝심있게 고집하는 빈티지 진공관을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같은 스펙으로 제공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이 회사가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던지 모릅니다.

그리고 1970에는 진공관이 빠져있는데, 그만큼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기능적으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합니다. 담당자분께 들은 바로는 제작자들이 1960의 명성을 이어갈 만한 제품이 되길 바라면서 리이슈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1960과 1970의 장단점은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긴 합니다.

사실 1,2편으로 나누서 리뷰를 작성하게 되면 진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제품을 더 자세하게 다뤄보고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스피킹 테스트는 레코딩까지 전부 끝 난 상태입니다.(기타 톤 테스트는 반 정도 마무리 되었고, 보컬 테스트는 아직 시작을 못한 상황입니다.) 다만 그냥 오디오 파일을 올리기는 아쉬움이 남아서 영상으로 편집을 해서 2편에서 업로드 해보려고 합니다.


비교는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 Drawmer preamp 1960

- Drawmer preamp 1970

- Apollo Twin X Preamp(No Plugin)

- Apllo Plugin; UA610B

- Apollo Plugin; Manley Voxbox

이렇게 다섯 개의 프리앰프를 각각 따로 레코딩을 했고, 보컬 테스트도 그렇게 진행 하려고 합니다.


4. 중간 소감

제 소감부터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왜 사람들이 아폴로 UAD에 열광을 하는지 조금이나 이해를 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디지털은 그저 아날로그를 흉내낼 뿐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솔직히 여러 면에서 아폴로 플러그인은 아날로그 프리앰프에 비교가 안 됩니다. 하지만 레코딩 톤만 놓고 생각했을 경우에는 아폴로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한다는 거죠.

조금 더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자면, 보컬이나 기타 레코딩을 주로 하신다면 꼭 이 제품들이 아니더라도 아날로그 프리앰프 하나 정도는 꼭 장만하셔요!! 저는 곧 장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모델은 어떤 걸로 할 지 다음에 공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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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운드앤뮤직님의 댓글

사운드앤뮤직 작성일

소닉블루님 훌룡한 리뷰 감사합니다! 저희 리뷰게시판의 첫번째 이용자가 되어주셨네요 ㅎㅎ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리뷰 2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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