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운드앤뮤직 10주년을 축하드리며 썰 하나 풀고 갑니다. 21-02-07 등급05 효니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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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등록했던 아이디를 못찾아 새로 가입했습니다.


우선 사운드앤뮤직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 기억 속 사운드앤뮤직은 '뭐 이렇게까지?' 였습니다.

정확하게는 김종연 대표님에게서 그 느낌을 받았었죠.


전 사운드앤뮤직이라는 회사의 존재 자체도 잘 몰랐었습니다.

저는 그저 새로운 성향의 마이크가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한 온라인 샵에서 르윗 브랜드의 마이크를 구매했고, 개봉 후 케이블의 전원 박스 탈착 불량으로 다시 그 샵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서 정중히 교환을 요청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그 샵에서는 합리적인 대응을 해주지 않았고, 무작정 강남 모처의 사운드앤뮤직이라는 곳으로 가보라는 의외의 방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매장을 나서 차에 타고 난 후에도 '내가 왜?' 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고, 일단 당장 녹음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급하고 아쉬운 건 나 자신이니 그 사운드앤뮤직이라는 곳에 가서 넋두리라도 해보자 하며 무작정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그 곳에선 뜻 밖의 일이 펼쳐졌습니다. 자신을 대표라고 소개하신 그 분은 연신 제 기분과 저의 수고를 염려하시며 마치 친절한 의사 선생님처럼 제 마이크의 아픈 부분들을 진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중간중간 저의 안부를 물으셨죠. '이러다 교환은 어렵고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뻔한 이야기를 하겠지?' 라며 불신의 끈을 놓지 않고 있던 중, 뜻 밖의 진단을 듣게 됩니다. "이거 전체 제품을 통째로 바꿔드릴테니 갖고가서 쓰세요! 참, 새로 가져가실 제품도 테스트 해봐야죠, 오늘 당장 녹음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저는 새제품을 사고 난 후, 불량이 난 부분만 교환을 받은 게 아닌, 박스 째로 교환을 받는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얼떨떨함이 채 가시지 않은 채 그 곳을 나서며 들었던 생각은 '뭐 이렇게까지?'였고, 배웅길에 건넨 한 마디로 또 한 번 그 생각을 떠올리게 됩니다. "또 고장나면 또 바꿔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사용하세요!" '진짜 이렇게까지 한다고??' 라는 혼돈의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저는 그 날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온/오프라인 샵이 있고, 각 회사마다 고객 대응의 방침과 방식이 다르지만, 제가 직접 방문했던 사운드앤뮤직의 응대는 제 경험과 상식 속에는 존재하지 않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겪은 그 과정이 사운드앤뮤직 역시 손해보지 않는 방침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고객 응대와 비교해서 확연히 다른 점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사장 대 손님'이 아닌 '사람 대 사람'이었다는 것이죠.


그런 점들이 바로 사운드앤뮤직의 10주년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장비를 한 번 사서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구매가 잦지 않지만, 언젠가 필요한 목록이 생긴다면 꼭 사운드앤뮤직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사운드앤뮤직의 1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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