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바흐 이전의 침묵 20-09-26 등급03 sahh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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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인들처럼 미쳐보자던 시대에 '멘델스존'이라는 천재 음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오라토리오, 실내악, 교향곡 등 장르 불문 빼어난 음악성을 보이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죠

  반면 "멘델스존은 음악가 보다 발굴자로서 업적이 더 크다"
라고 평하는 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발굴이란 업적을 손꼽으며 말이죠

  야화인지, 정사인지는 모르겠으나
"고기를 포장하고 있던 종이가 바흐의 악보였다
멘델스존은 한낱 고기 포장지에서 구원을 느끼고,
그의 재력을 이용하여 바흐를 수집하고, 출판하여
바흐의 이름을 '다시 한번' 음악계에 알렸다"
라는 이야기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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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화는 바흐의 음반이미지로 사용되곤 한다... 스테이크 맛있겠다...)
(녹음이 불가하였기에, 연주되지 않는 곡들은 잊혀졌다. 작곡가들은 돈을 벌기 위해 항상 신곡을 제작했다. 그래서 항상 신곡이 연주되었다.
오래된 곡은 잊힐 수밖에 없었다. 이 시대에 잊혀진 음악들이 얼마나 많을까?)




진위 여부를 떠나 중요한 골자는, 그와 여럿 학자들의 노고로 바흐가 발굴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름만 위대한 음악가가 될 뻔한 바흐의 음악이 후세에 전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세상에 나타나기 전까지의 음악은 의미 없는 침묵이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흐는 기적이고, 화성의 시조였으며, 음악의 진리라고도 평합니다 (바그너, 베토벤, 브람스)
지구가 멸망해도 그의 평균율 악보가 남아있다면,
바흐 전후의 모든 음악을 복원할 수 있다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죠(...)

  화성학자라 불리는 그가, 대위법의 황제라 불리는 그가
현대음악가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지
호기심 어린 마음에 그를 소개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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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3sTxRVpRBM



  골드 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 부분입니다

글렌 굴드의 연주이며
그의 피아노, 그의 보컬(?)과 함께 바흐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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